[대전다문화] 우리마당상담센터 송인진 센터장 "다문화청소년 위해 다양성 인정해야"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우리마당상담센터 송인진 센터장 "다문화청소년 위해 다양성 인정해야"

  • 승인 2018-11-07 09:20
  • 신문게재 2018-11-08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센터장
송인진 우리마당상담센터장
지난 10월 26일 대전 대덕구 계족로에 위치한 우리마당상담센터에서 송인진 센터장을 만나 이번에 신설된 ‘대전 다문화청소년 상담코칭센터’에 관한 인터뷰를 가졌다.



Q: 평소에도 센터장님께서 다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일을 시작한 계기가 있었나요?

A: 평소 저희 센터에서 봉사중인 "알스쿨"이라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그곳은 민간이 설립한 곳으로 자발적 후원으로 토요일에만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동안 그곳에 봉사를 다니면서 대안학교를 운영하시는 분과 청소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상담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듣고 저희가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상담코칭센터를 열어보자 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다문화청소년 상담코칭센터란 무엇인지 자세히 말해주세요



A: 다문화 2세대들이 어느새 성장해서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학교부적응이나 민족정체성 등 여러 가지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상담과 코칭을 통해 스스로 앞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 2월에 다문화청소년 학교부적응에 관련한 포럼을 계획 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십니까?

A: 우리는 문화의 차이가 아닌 다양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차이는 서로 같지 않은 다름이라는 뜻이지만 다양성은 모양, 형태 등이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이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문화의 차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문화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인식하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 갈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은주 (한국) 명예기자, 장첸 (중국)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