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스트키친의 제품광고 중 한장면 |
지난 9~10월 2개월간 대전MBC를 통해 '에브리데이 더크래커'라는 광고가 방송됐다. 이는 대전의 사회적기업 '더테스트키친'의 제품광고였다. 사회적기업이 지상파 방송에 광고를 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전지사(지사장 이호성)는 대전 사회적경제연구원과 협력, 2014년 사회적기업 청화팜을 시작으로 매년 2~3개사의 기업에 대해 무료로 지상파 방송광고를 송출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사당 무료로 노출되는 금액은 대략 1500만원 정도이다.
대전사회적경제연구원에서 우수 사회적기업을 추천하면, 지역광고회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소재를 제작하고 방송사의 협조를 통해서 무료로 송출된다.
코바코 대전지사 이호성 지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수행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참여자들의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며, 사회적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테스트키친은 대전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이다. 전체 노동자의 42%를 지역사회의 노년 및 청년으로 채용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기금과 국내 농가 상생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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