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플픽쳐스 |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극찬이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대표 시네아스트 장률의 신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오랜 사적 인연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배우 박해일, 문소리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난 두 남녀의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배우 정진영, 박소담까지 가세해 절묘한 조합으로 영화 속 네 남녀의 흥미진진한 군산이몽 스토리에 올가을 독보적 화제작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공개한 리뷰 포스터는 과거 상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송현(문소리)과 그를 바라보는 시작하지 못하고 맴도는 남자, 윤영(박해일)의 시선 사이,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언론의 리뷰가 얹혀 단번에 시선을 끌어 당긴다.
먼저, 정성일 평론가는 ‘장률 감독의 최고 걸작!’이라는 최고의 호평을 남겨 개봉을 기다리는 시네필들의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성일 평론가는 장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자 칸영화제 비평주간에서 수상작으로 주목받았던 '망종'의 개봉을 앞두고 씨네21에서 영화 매체의 본질부터 그의 작품 세계 그리고 장률 감독 개인의 삶에 관한 부분까지 아우르는 넓고도 깊은 대담을 나눴던 인연이 있다. 대담 중에 ‘21세기 영화의 마술사 리스트에 장률을 넣자’라는 평을 내놓았던 만큼 독보적 시네아스트 장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초기작부터 매우 관심을 가져왔다. 정성일 평론가가 영화 마니아들의 워너비라면, 대중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는 이동진 평론가 또한 ‘시작과 끝, 그리고 안과 밖이 신비롭게 맞닿아있는 뛰어난 영화’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진정성 담은 호평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 이벤트 제안 또한 흔쾌히 수락한 두 평론가는 각각 오는 8일과 14일 진행되는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장률 감독과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네아스트 장률의 영상 미학으로 스크린에 구현한 삶과 사랑의 운율과 서로 다른 꿈을 꾸는 네 남녀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언론과 평단의 남다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곳곳에서 단물이 샘솟는다(경향신문 김경학 기자)’ ‘장률과 박해일, 문소리의 '군산'에 관한 흥미로운 상상력(SBS funE 김지혜 기자)’ ‘장률 감독의 또 한 번의 작가적 성취(조재휘 영화평론가)’ ‘자연스러운 박해일의 생활 연기와 사랑스러운 문소리의 매력(헤럴드경제 남우정 기자)’ ‘문학, 역사, 국적 정체성의 알레고리 사이를 거니는 경쾌한 연출(Screenanarchy, Pierce Conran)’ ‘군산을 여행하고 온 듯한 그 이상의 진한 향(더셀럽 김지영 기자)’까지 좋은 연출과 연기가 만나 곱씹을수록 터지는 풍성한 영화 속 매력에 대한 아낌없는 호평이 쏟아진다.
‘장률 감독의 최고 걸작’으로 평단의 특별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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