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에서도 '라돈' 검출… 소비자 "도대체 뭘 믿고 써야하나"

라돈 온수매트 검출.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온수매트에서도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가정 내 사용되는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온수매트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라돈은 218Bq/㎥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사용자들은 "아이와 함께 사용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대진침대, 가누다 베개, 오늘습관 생리대에 이어 또다시 터진 라돈 사태에 소비자들은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가장 일상적이고 생활에 밀접한 물건들에서 더군다나 건강을 위해서 산 제품들에서 계속해서 라돈이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돈은 기체 형태로 존재하며 호흡기로 인체에 들어가면 폐암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때문에 계속되는 라돈 측정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라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하이젠 온수매트 측은 사실상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태다. 메인화면은 접속은 가능하지만 자유게시판 등 타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