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최하고 다국적 화학기업인 듀폰사가 주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특정 화학물질의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물질의 유해성(독성)자료를 바탕으로 노출 시나리오를 통한 노출량 산출 등을 통해 최종 위해도(위험성)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 관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모의 위해성평가 훈련이다.
일례로 하루에 커피 3잔을 일생 동안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섭취된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안전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형태다.
총 6개 팀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해당 물질에 대한 유해성 정보를 구하고, 노출 시나리오를 구성해 최종적으로 위해성 평가를 내리게 된다. 또 최종 도출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관리 방안과 체계적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글로벌 화학기업의 최신 평가 기법을 경험함으로써 선진 위해성 평가 기술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