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회째 열리는 박람회는 CIS 국가 바이어들의 참여도가 높으며 아시아권 바이어도 다수 참여하는 박람회다. 지난해 기준 36개국 45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300여 명이 내방했다.
카자흐스탄은 CIS 국가 중 러시아를 잇는 제2의 경제국이자 다량의 지하자원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음식 문화부터 전자제품까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지난해부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한국 농식품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시장 중 하나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삼제품, 알로에 음료, 유자차, 고추가공품 등 수출 농식품을 중심으로 취급하는 11개 국내 수출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아울러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상담 횟수를 늘리고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현지 자문기관의 수출 컨설팅을 시행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 진출거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전역에 한국 농식품을 전파할 수 있도록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맞춤형 유망품목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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