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악수하는 오른쪽)이 호앙(Hoang Anh Tuan)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장(악수하는 왼쪽)과 MOA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과 방사선기술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를 하노이 현지서 체결했다.
이번 MOA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관련 교육과 연구 교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 확대 ▲한-베트남 방사선 산업 진출 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정읍 소재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베트남 전문 인력이 의료, 산업 분야 방사선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 연구원 측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베트남 방사선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베트남은 1996년 이미 우리 정부와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제 방사선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으로 베트남의 기술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 방사선 산업 분야에 연착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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