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시티즌은 오랜만에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3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35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부천FC에 3골을 퍼부었다. |
축구는 3연패를 탈출해 고대했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배구 남매는 3연패 탈출과 연승가도를 달리며 리그 초반 배구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K리그 2 대전시티즌은 오랜만에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3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 35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부천 FC에 3골을 퍼부었다. 3연패로 시즌 막바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대전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4위를 확정짓고 리그 3위 부산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이달 중순 운명의 한판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화재가 연패를 탈출했다. 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7-29, 25-20, 15-8)로 승리했다.(사진 삼성화재 블루팡스) |
이날 경기로 삼성화재는 시즌 3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2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일 경기에서도 범실이 이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박철우와 송희채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다시 살려냈다. 연패를 벗어났지만,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와의 팀워크를 다시 정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0 20-25 25-22)로 제압했다. (사진 : KGC인삼공사 제공) |
1위 GS칼텍스와 승점은 같았으나 세트 득실점에서 밀려 2위에 만족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홈 2연전에서 맹활약했던 최은지와 채선아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알레나도 25득점을 기록하며 인삼공사의 대표 공격수의 위상을 과시했다.
축구와 배구남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지역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와 희망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던 11월의 첫 주말이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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