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1월의 우표인 제주해녀문화를 오는 21일 42만장을 발행할 예정이다.
제주해녀문화는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2014년부터 등재신청을 해왔고, 2016년 최종 등재 판정을 받았다.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주요 내용에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를 가지고 있고,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이 있다.
또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가 있고,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돼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우표 디자인은 물질을 하는 해녀와 수면 위로 올라가는 해녀의 모습 2종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