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생활가전 구매 시 AS 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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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생활가전 구매 시 AS 받기 어려워

  • 승인 2018-11-02 16:37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캡처
해외직구로 생활가전을 구매하면 AS 받기 어려워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해외직구 생활가전 5개 품목인 전기레인지·커피머신·블렌더(스탠드믹서)·진공청소기·공기청정기 13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 결과 7개 제품은 해외 직구, 6개 제품은 국내 구매가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전기레인지와 진공청소기의 경우 조사대상인 5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반면, 공기청정기는 조사대상인 2개 제품 모두 국내구매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커피머신과 블렌더는 모델에 따라 달랐다.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가와 최고 54.0%, 국내 구매가 더 저렴한 제품은 최고 46.9%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해외직구 상품은 국내에서 AS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은 비교적 고가이고 사용 기간이 긴 점을 감안할 때 해외직구로 구매 시 국내 AS 가능 여부, 전기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대상의 대다수 경우가 해외 직구로 구매 시 국내 AS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 중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상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 시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국내 AS 가능 여부, 국내 전기 사양인 정격전압 및 주파수와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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