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숲'은 대전창작센터가 '찾아가는 미술관',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 마지막 기획전이다. 전시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을 주제로 김성연, 김세진, 김정욱, 박정선, 임만혁, 유근택의 작품 10여 점으로 구성됐다.
인간의 마음을 다룬 김정욱·임만혁, 밤하늘에 떠도는 먼지를 표현한 김성연, 정원을 묘사한 유근택, 대나무 숲을 소재로 한 박정선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전시립미술관 김주원 학예실장은 "소장품 중 수작들을 선별해 기획된 열린 미술관, 사유의 숲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비워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81일간 이어진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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