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GS칼택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4, 25-17) 승리하며 리그2연승을 달렸다. (사진 : 프로배구연맹) |
인삼공사는 알레나 한수지 최은지 채선아 유희옥 이재은이 선발로 출전했다. GS는 안해진, 알리, 이소영, 김유리, 문명화, 나현정, 강소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세트 초반부터 인삼공사의 맹공이 이어졌다. 알레나의 공격과 GS의 범실이 이어지며 9-1까지 몰아붙였다. 세트 중반 15-10까지 좁혀졌으나. 이재은, 최은지, 한수지가 제 역할을 해내며 1세트를 25-16으로 여유있게 따냈다. 2세트는 GS의 공세가 인삼공사를 압박했다. 4-8로 분위기가 GS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끈끈한 수비와 알레나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22-24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아쉽게도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끝까지 따라붙은 인삼공사의 투혼이 빛났던 세트였다. 3세트는 알레나-채선아-유희옥으로 이어지는 속공과 블로킹이 돋보였다. 2세트에 아쉬웠던 범실도 거의 나오지 않으며 GS에 여유롭게 앞서나갔다. 3세트는 25-14 압도적인 점수 차로 마쳤다.
4세트는 중반까지 1점 승부를 이어가며 접전을 이어갔다. 균형이 무너트린 것은 알레나아 최은지였다. 10점대를 넘어서며 알레나와 최은지의 파상 공세가 먹혀들었다. GS의 실수와 공격수 이소연이 부진함이 인삼공사에 행운의 점수를 내줬다. 강소휘와 알리가 분전하며 분위기를 살렸으나. 고비마다 알레나가 있었다. 마무리는 막내 박은진의 속공이 성공하며 25-16으로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오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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