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제1회 중이온가속기 사업화 컨퍼런스 개최

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 등 연구자들 지식공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 및 가속기과학과와 공동으로 제1회 중이온가속기 사업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제1회 가속기 개발 및 사업화 컨퍼런스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을 포함해 가속기 분야 및 빔 활용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지식 공유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첫 자리로 의미가 크다.

컨퍼런스는 가속기 개발 및 구축, 가속기와 검출기 핵심기술 사업화, 가속기 활용 연구의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별 주제발표 및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 향후 중이온가속기 발전 및 사업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중이온가속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기초과학연구원의 핵심 시설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구축 중이다.

중이온가속기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강도, 고성능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한 기초과학연구와 응용과학 분야 개발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창출해 세계 연구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순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벨트지원단장은 “1회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가속기 사업화 네트워크 확대, 가속기 개발 및 사업화 가능 유망기업 발굴 등 중이온가속기 구축 및 성과물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구재단은 중이온가속기의 우수한 연구결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올해만 중이온가속기 분야 혁신주체의 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성, 2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또 기능지구 지원사업을 통해 가속기 관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법인인 코넥스알을 지원해 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