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다'는 음식이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시식 후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서로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선주민과 결혼이민자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재대 가정교육과 이명희 교수의 진행 하에 5회기 동안 진행됐으며, 선주민 7명과 함께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자 9명이 참여했다.
각 나라의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이나 식재료를 비교 체험해본 뒤, 참여자들이 직접 각각 본인 나라의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시식하는 등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은 "다른 나라의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 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가정식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이렇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해보는데 생각보다 소통도 잘 되고 교류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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