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립고 야구부 폭행 사태, 학생 간 화해로 일단락 될 듯

  • 스포츠
  • 엘리트체육

대전 사립고 야구부 폭행 사태, 학생 간 화해로 일단락 될 듯

  • 승인 2018-10-31 02:13
  • 신문게재 2018-10-31 6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453836285
이미지 출처 : 케티 이미지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벌어진 선수 간 폭행 사건이 피해자와 가해 학생 간의 사과와 합의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한 야구 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야구부 보조코치 A씨가 3학년 주장 선수에게 후배들 질서가 없다는 지적을 했고 이에 선배들이 후배 선수들의 기강을 잡을 목적으로 얼차려를 주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3학년이 2학년들을 불러 얼차려를 줬고 다시 2학년이 1학년 선수 10명에게 기합 주는 과정에서 문제의 폭행이 있었다. 2학년 A 군이 1학년 B 군을 발로 차다 신장부위가 손상을 입은 것이다. B 군은 폭행 이후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까지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이후 교육청과 학교 측은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의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피해자 B 군의 부모가 가해 학생에 A 군에 대한 선처를 적극적으로 호소하면서 가해자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간 폭력 사건의 경우 합의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사건처럼 피해자가 선처를 호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폭력사태가 확대되기까지 학교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한 부분에 대해선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의 징계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며 "보조코치에 대해서도 학교 측의 징계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지난 2월에도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감독에게 법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고 학생들과는 격리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2.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3. 이번주 대전 벚꽃 본격 개화…벚꽃 명소는?
  4.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5.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1.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2.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3.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4.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5.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헤드라인 뉴스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내려진다. 앞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른 핵심은 법률을 위반하더라도 위반의 중대성, 즉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위법행위 판단 여부였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 모두 ‘헌재 결정 수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국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철저한 보안 속 선고 준비=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서..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비행을 저지를 때 인공지능(AI)이 부모님을 대신해 "하지 말라"고 훈계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쌍청근린공원 일대에는 어른 대신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는 스마트 AI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상카메라라는 '눈'을 통해 AI가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술병 형태, 음주하는 행위를 감지해 그만할 때까지 경고 음성을 내뱉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과학기술업..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올해 1분기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 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17곳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분기(134건)보다 약 12%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건수는 ▲2024년 13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