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책전문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모인 행사에선 식량 안보 R&D 정책과 식량 안보 구축을 위한 농업혁신기술을 논의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세계 인구는 97억 명이 될 것이고, 지금 추세대로 식량을 소비하면 2050년에는 현재보다 1.7배의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24%로 국가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특히 향후 한반도 통일 시 식량 안보 문제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지적됐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생명연 곽상수 박사는 “국가 생존에 핵심 이슈인 식량 안보를 엄정하게 분석하고 국가가 식량을 필요한 만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식량 안보 R&D 추진전략을 도출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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