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트 해산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동해 바닷속의 울진해저계곡, 남극해 바닷속의 해달해산군, 북서태평양 바닷속의 키오스트해산까지 모두 3건을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최초로 안용복 해산, 울릉대지 등 10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한 후 이번에 3건을 추가 등재돼 세계 해역에 모두 57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보유하게 됐다.
키오스트해산은 해양과학기술원이 2017년 시행한 이사부호의 서태평양 탐사 중 발견한 북서태평양 괌 동측 공해 상에 존재하는 수중화산이다. 기술원의 이름을 따서 국제 등재가 이뤄졌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KIOST는 5900t급 종합 해양조사선 아사부를 적극 활용해 인도양과 태평양에서의 지형 탐사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이를 통해 취득한 해저지형자료를 IHO 및 IOC 등 국제기구에 제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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