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우승후보 도로공사를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19, 25-17)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프로배구 연맹 제공) |
인삼공사의 선발 라인업은 알레나, 최은지, 한수지, 이재은, 유희옥, 채선아가 나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이바나, 정선아, 이효희, 임영옥, 문정원이 나왔다.
1세트는 알레나, 채선아, 최은지가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 중반까지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19-14로 5점 차 까지 벌려놨으나 이바나 정대영의 공격과 블로킹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19-21로 역전을 허용했다. 세트 막판 알레나와 최은지가 분전했으나 22-25로 1세트는 마무리 됐다.
2세트는 임삼공사의 압도적인 공격이 이어지며 25-17로 8점까지 벌리며 여유 있게 가져왔다. 알레나가 6득점 한수지가 4득점 채선아가 3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는 역전에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인삼공사가 앞서가는 듯 보였으나 도로공사가 10점대를 넘어서며 따라붙어 14-15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분전이 다시 이어졌다. 최은지의 8득점이 돋보였다. 알레나의 공격까지 가세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득점을 19점으로 묶어놨고 착실하게 득점을 올려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인삼공사의 일방적 분위기로 이어졌다. 20-12로 20점대 고지에 먼저 오르며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모든 선수들을 백업 선수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24-17점까지 따라붙으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4세트는 25-17롤 마무리됐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우리 선수들 모두가 다 잘했던 경기였다며 선수단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알레나의 포인트가 나오지 않으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수지, 최선아 등이 분전하며 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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