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사진은 뉴스화면 캡처 |
외신에 따르면 제 26호 태풍 '위투'는 25일 새벽 4시께 사이판을 강타해 1명이 사망하고 13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가 지나간 자리는 나무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가며 건물이 부서지는 등 초토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이판 공항은 관제탑이 무너지고 비행기 날개가 떨어져 나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으며 결국 폐쇄됐다.
슈퍼 태풍 '위투'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섬 남서쪽 해안 대형 리조트에서 25일 새벽 객실 유리창이 파손돼 비가 들이치자 한국인 투숙객들이 아래층 복도로 몸을 피한 모습. /연합 |
일부 지역은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데다 숙소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접수는 들어온 것이 없으며 공항이 언제 재가동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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