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이호명 회장과 장규용 부회장, 김상완, 윤도현 감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호명 회장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학교 공사의 합리적 설계와 학교 창호교체공사 발주 관련 문제점, 학교공사 시설물유지관리업 발주 관례 개선 건의 등 교육시설물 발주 관련 문제점에 대해 제기했다.
그러면서, 학교공사의 사업량에 맞는 적정한 공사비가 투입되도록 예산을 배정하고 설계변경 사유 발생 시 설계변경의 의무화를 건의했다.
또한 학교 시설물의 단순 개량·보수·보강공사를 건설공사의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발주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며 해당 업종을 등록한 전문건설업자에게 도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공사 설계 시 타 시도 교육청 발주 사례를 비교해 적정한 공사비를 반영하고 다양한 창호공사 발주사례를 비교, 발주방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발주 시 시설물유지관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해당 공종을 분석해 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에 발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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