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종 전통서도소리 보존회 회장 모습. |
문체부는 2018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9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등 모두 3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옥관문화상을 수상한 전통서도소리 보존회 박기종 회장은 서울 문리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40년 해주에서 민형식·산흥 명창에게서 사사했다. 1987년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41호인 이양교 명창에게 사사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서도소리 가사집을 출간하고 2005년 중요무형문화재 서도소리(황해도 2호)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박 회장은 1988년 문교부장관상과 1992년 국민훈장 석류장(대통령)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전국악협회 이환수 지회장은 "대전국악협회 회원이 2018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하게 게 돼 기쁘다"며 "박 회장이 대전국악협회의 자랑이자 모범으로 회원들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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