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지난 2월 국무조정실에서 소진공 이사장 관사 이전과 부족한 관사 이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전충청지역본부를 이전했다는 논란과 여직원 성추행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장 관사이전과 부족한 전세금 마련을 위해 지역본부 이전을 연계시켰다는 취지로 국무조정실에서 증언한 직원들에게 보복성 인사가 있어 이사장 측과 보복인사를 직원들 사이 공방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소진공에서는 성추행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감사 이후 처분요구서에는 관련자 중징계 요구로 돼 있지만, 정작 소진공은 정직 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데다 성추행 가해자를 승진시켰다는 논란도 일었다.
권칠승 의원은 "중기부의 부실한 조사가 결국 면죄부를 주고 있다. 국무조정실 진술확인서가 소진공 측으로 유출된 경위와 함께 중기부의 재감사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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