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는 어디에서 왔는가? 누가 만들었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가설들은 많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도 연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지금부터 600여년 전 한국의 세종대왕이 학자들을 모아 만든 훈민정음처럼 '문자'를 만들어 공포한 일이 자료로 남아 있는 나라가 오히려 드물며, 언어의 기원을 알 수 없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고도 많다.
일본어는 한자, 가타카나, 히라가나의 3종류가 있다.
한자는 기원전 1300년 중국에서 발명된 갑골문자가 4~5세기(301~500년경) 일본으로 건너왔다. 한자를 표기하기 위한 만요가나(万葉?名)가 만들어졌다. 이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문자의 일부를 선택, 변형하게 되었다. 일본의 헤이안시대(794~1185년경)을 거쳐 가타카나와 히라가나가 만들어지고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가타카나는 한자의 일부를 따서 만들고, 히라가나는 한자를 간략화하여 만들어진 표음문자이다. 최근의 일본은 카타카나와 히라가나를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읽기와 쓰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하고, 조사를 사용하는 등 문법이 거의 동일하다. 한자어의 사용으로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많아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언어이다.
고타키미치요(일본) · 우설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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