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1964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인지도가 높은 B2B 전문 국제식품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열렸으며 오는 25일까지 194개국 7000여 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해 15만 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농식품 시장은 노인층의 증가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건강식품, 유기농, 로컬푸드, 프리미엄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조식품, 발효식품 등의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 식품은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있어 프랑스 현지 대형유통업체의 신규 입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테마는 '건강하고 맛있으면서 만들기도 쉬운 한국식품'이다.
장류, 김치 등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식품을 비롯해 인삼, 과일칩, 유기농 차 등 98개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 프랑스 대표 요리 사이트인 750g의 셰프 다미앙(Damien)이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시연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5개년간 15% 이상 수출이 증가되는 등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이 유럽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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