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문화포럼은 2015년 대전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정상회의 대전선언의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과학과 문화를 융합시켜 과학에 대해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포럼이다.
첫날 글로벌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우리의 문화 속에 녹아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TED식 강연 및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22일 글로벌 강연에는 200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콜롬비아대 마틴 챌피 교수가 연사로 서서 관심이 모인다. 마틴 챌피 교수는 ‘쓸모없는 지식의 지속적인 필요’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실험을 반복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충남대 오덕성 총장과 ETRI 원장을 역임한 김흥남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특히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우영 예술감독이 ‘세종대왕과 박연의 음악이야기’라는 주제로 박연의 음악을 소개한다.
KAIST 노준용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화, 애니메이션, 미술 작품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세계과학문화포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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