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맞은 백화점, 매출 큰 손 VIP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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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맞은 백화점, 매출 큰 손 VIP 잡아라

  • 승인 2018-10-23 17:24
  • 신문게재 2018-10-24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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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화점이 VIP 선정 마지막 분기를 맞아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은 통상 9월부터 12월까지 4분기가 1년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많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백화점이 북적거린다는 말처럼 고가의 겨울 의류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아 매출 신장이 높은 시기다.

또 VIP 가망고객을 비롯해 등급 유지를 위한 큰 손 VIP의 집중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도 역시나 4분기다. 일부 백화점은 VIP 가망고객, 즉 VIP 등급 혹은 유지까지 최소 금액이 남은 고객에게 안내장을 발송하며 VIP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백화점 VIP는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된 구매액으로 선정한다.



VIP를 비롯해 최상위고객이 받는 혜택은 상상 이상이다. 백화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발레파킹은 기본이고 명절선물과 생일선물 퍼스널 쇼퍼 혜택 등 말 그대로 최상급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대전의 백화점 3사도 VIP 혜택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6개 등급으로 VIP를 분류한다. 갤러리아 카드와 멤버십 카드 사용자의 연간 구매액을 마일리지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제이드(연 누적 마일리지 5000), 파크제이드블루(2만), 파크제이드화이트(4만), 파크제이트블랙(6만), PSR 화이트(10만), PSR 블랙(20만)으로 나뉜다. 타임월드의 경우 올해 VIP 문턱을 대폭 낮췄다. 5000마일리지를 달성해야 하는 제이드는 구매액으로 환산하면 500만원이다.

VIP 혜택은 전국 지점마다 공통적이지만 지점마다 특색있는 서비스도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경우 대전예술의전당의 공연 할인 혜택, 티켓 선물, 살롱콘서트, 브랜드 초청 행사가 있다.

백화점 세이는 프라임과 Y프라임으로 나뉜다.

프라임은 연 1400만원, Y프라임은 700만원 상한선이 있다. 백화점 세이는 본관 3층에 마련된 프라임 전용 라운지와 주차장 서비스, 상시 할인, 생일 선물과 명절 선물, CGV 티켓 증정과 JoyFulTravel 럭셔리 테마여행이 있다. Y프라임은 만 18세~35세의 우수회원에만 제공되는 VIP 서비스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공통 기준과 혜택이 제공된다. 연간 구매금액은 레니스와 MVG다. MVG-Ace는 지점별로 다른데,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800만원이다. MVG-Crown, MVG-Prestige 6000만원, LENITH는 1억원 이상이다. 롯데의 특징은 명품 구매액에 따른 에비뉴엘 VIP 기준도 별도로 설정돼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최상위 고객 등 VIP의 매출액이 최대 40% 차지하고 있다. 4분기는 가을 겨울 시즌과 함께 VIP를 선정하기 위한 막바지 분기이기 때문에 매출 신장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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