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담당의 남궁인이 남긴 글은 강서구 PC방 살인 cctv보다 더욱 생생한 현장 상황으로 충격 그자체의 글들에 누리꾼들은 경악하고 있다.
남궁인은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에 더 이상 묻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피투성이였다"라며 "게다가 복부와 흉부에는 한 개도 없었고, 모든 상처는 목과 얼굴, 칼을 막기 위했던 손에 있었다. 하나하나가 형태를 파괴할 정도로 깊었다"라며 "환자는 처음부터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궁인은 "나중에 우리끼리 언론에 보도된 CCTV를 보았다. 가끔 정말로 잔인한 장면보다, 아무것도 아닌 화면이 더 잔인해 보일 때가 있다. CCTV에서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은 그가 당일 내가 보았던 옷을 입고 멀쩡히 걷고,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라며 "그전까지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다만 내가 본 그 옷을 입은 사람이 그 화면에서 멀쩡하게 걸어 다니고 있는 영상일 뿐이었는데. 그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 같아 보였기 때문일까. 그것마저 사람을 공포심에 들게 하는 것일까"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나 남궁인 의사 글읽는데 정말 현장상황이 생각나서 눈물이 펑펑 터지더라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ㅠㅠ", "진짜 그사람 사형제도 부활시켜야한다",
"그 사람 동생이 거리에 돌아다니고있다는 사실이 정말 소름끼치고 강서구 자체를 가기 싫다", "정말 눈물이 나고 정말 경악스럽다", "인간이 할수있는일일까?정말 너무 분노에 소름에 말을 형언할 수 가 없다", "남궁인 담당의 진짜 얼마나 소름끼쳤을까ㅠㅠㅠ","강서구 pc방 살인 cctv 보다 생생한 스토리에 더 너무 충격이고 너무 눈물이 난다" 등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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