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북 일원에서 18일 대회 일정을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
지난 13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전국체전에서 충남은 1천675명의 선수단이 47개 종목(정식46·시범1)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 59, 은 51, 동 80 총 190개, 종합점수 3만7791점을 획득, 종합 6위로 4년 연속 상위권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충남은 하키에서 아산고와 아산시청이 동반 우승하며 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슬링의 백석대 김경민 선수가 그레코로만형 135kg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충남의 효자종목 카누의 17년(6년 연속) 종합우승, 승마, 배구, 농구, 하키 종목이 선전하였고, 복싱 보령시청의 김동회 선수는 10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복싱의 일인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대회신기록 2개, 세계 J 신기록 1개, 다관왕 14명을 배출하며 체육 강도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충남체육회 전병욱 사무처장은 "선수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위해 밤낮으로 훈련에 대비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220만 모든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로 더 행복한 충청남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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