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15일 오후 군산 금강하구둑에서 열린 에이트 부문 결승전에서 조정팀은 6분 11초 51을 기록, 2위인 충남(6분 16초 43)보다 약 5초 차이를 내며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봉수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개인 능력으로만 되는 게 아니고, 회사, 체육회 등에서 협조를 잘 해준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트는 9명이 하나 돼 펼치는 종목인 만큼 선수단의 호흡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표 팀 선수 두 명이 아시안게임에 나서면서 훈련을 임하지 못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팀워크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다른 생각 없이 열심히 한 것밖에 없다. 선수들이 정말 잘 따라줬다"며 "'양보다는 질'이란 말처럼 집중력을 강조해서 순간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말했다.
주장인 함정욱(33) 선수도 기쁨을 표했다. 그는 "선수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집중해서 잘 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같이 밀어줘서 잘 할 수 있어서 고마웠고,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국체전 연패 달성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함정욱 선수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서 이뤄온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꾸준히 연패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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