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전 최고 연장자 강신제 선수 궁도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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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전 최고 연장자 강신제 선수 궁도 은메달 '쾌거'

"힘이 닿는 한 최대한 선수 생활 이어갈 것"

  • 승인 2018-10-15 17:1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궁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전 선수단 최고 연장자 강신제 궁도 선수.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내년에도 선수 출전해서 더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해야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궁도 강신제 선수의 한 마디다. 강 선수는 1959년 생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마한 대전 선수단 중 최고 연장자다.

15일 펼쳐진 궁도 단체전에서 대전 궁도 팀은 광주 체육회를 상대로 접전 끝에 106 대 109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 선수는 "대전 팀을 맡은 팀장으로서, 선수로서 엄청 기쁘다"며 "우리가 세운 전략이 남들이 볼 땐 좋은 전략이 아니었는데 팀원 단결로 열심히 도전해서 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꾸준히 대회에 나서면서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궁도를 사랑하고 오랫동안 선수 생활과 지도력을 발휘해온 만큼 힘이 닿는 한 최대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연장자임에도 '팀장' 역할을 도맡아 궁도 선수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강 선수는 "앞으로 우리 선수들도 더 보강해서 내년에 좀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수 출전 계속하면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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