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위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국방과학연구소 해킹시도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대비 2017년에 70배가 넘는 해킹시도가 있었다.
2015년 이전에는 사이버 보안이 강화되기 전이라 수치 집계에 제한이 있지만,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외 해킹시도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주로 미국에서 해킹을 시도한 횟수가 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22건, 한국 77건이었다.
김병기 위원은 “ADD는 우리 군의 무기체계 또는 관련 기밀에 대해 취급하는 기관이다. 매년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해킹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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