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칼럼에서 다룰 표현은 put off이라는 표현이에요.
저도 상당히 나쁜 습관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해야 할 자잘 한 일들을 미루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서, 평소에 강의를 마치고 오면 피곤하므로 집안 정리나 빨래를 미루었다가 주말에 하곤 하는 습관들이에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는 편은 아닌데, 일하다 보면 식사도 put off 하다가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put off를 하면, 해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나다는 거죠. 그래서 주말의 경우, 미룬 집안일을 하다 보면 체력이 고갈돼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 생겨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put이라는 동사에 어떤 전치사가 붙느냐에 따라서, 의미는 전혀 달라지는데요, 'put'을 단순하게 '놓다' 라고 외우면 나중에 회화에서 'put'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될 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불을 끄다' 라는 단어는 'put out' 이라 쓰고, 'put on'은 비디오나 동영상을 '재생시키다' 라는 의미를 갖게 돼요.
이 밖에도 'put'에 away, back, by, down, on, through 가 붙게 되면 다양한 뜻이 돼요. 모두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이고요.
저는 예문을 하나 남기고 다음 주에 더 좋은 표현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on't put off your happiness anotherday"
그리고 산책하기 참 좋은 가을입니다. 주말에는 사랑하는 분들과 단풍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put off' 하시지 말고요. 행복은 미루지 마세요! 그 소중한 순간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답니다.
Cathe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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