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충남 첫 다관왕 임채빈, 목표는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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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충남 첫 다관왕 임채빈, 목표는 3관왕

  • 승인 2018-10-15 16:40
  • 신문게재 2018-10-16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임채빈 수상사진 1
충남 첫 다관왕 임채빈 선수가 99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 : 충남도체육회)
충남에 첫 다관왕이 자전거에서 탄생했다. 자카르타-팰램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임채빈 선수다.

금산군청 소속 임채빈 선수는 13일 전주경기장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1km 개인 독주에서 1:04.227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까지 전국체전에서만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임채빈은 이에 앞서 대회 첫날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도 1:01.773으로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따내며 충남 선수단 첫 2관왕 선수가 됐다.

임채빈은 2014 인천아시안 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바 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낸 그는 89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10년간 단 한 번도 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98회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임채빈 선수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결승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기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에는 국제대회 우승 타이틀을 추가해 도민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동 금산군청 사이클팀 감독은 "임채빈 선수의 이번 대회 목표는 3관왕"이라며 "(임)채빈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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