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와 대전시 한민재래시장 인근 소재 대전중앙신협, 한우리신협, 대전온누리신협, 대전푸른신협 4개 조합 직원들이 12일 한민재래시장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은 지난 1일 시작된 범금융권 캠페인으로 신협은 주요 고객층인 서민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찾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예방을 위해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과 대전시 한민시장 인근 소재 4개 조합(대전중앙신협, 한우리신협, 대전온누리신협, 대전푸른신협)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장 유동인구가 절정을 이루는 오후 5시~6시30분 '그놈 목소리 3Go! 의심하Go! 전화끊GO! 확인하GO!'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함께 거리 홍보를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대전중앙신협 박준용 전무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는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죄질이 매우 불량한 악성 범죄"라며 "신협은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만큼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거리홍보를 마친 후 "향후 전국 1600여 개 신협 창구, ATM 등은 물론 조합원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조합원 교육, 노래교실, 테마여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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