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수제맥주 전성시대… 공항에서 마시고, 반려견과 함께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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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수제맥주 전성시대… 공항에서 마시고, 반려견과 함께 마시고

  • 승인 2018-10-11 08:5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맥주 전성시대다.

크래프트 비어, 이른바 ‘수제맥주’가 본격적으로 제조·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감은 물론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만족감에 부응하듯,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시아나 맥주
▲라운지에서 만나는 수제맥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수제맥주를 직접 만든다. 이름은 아시아나의 이름을 딴 ASIANA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풍부한 과일향과 깊은 풍미로 기존 라거 맥주와 차별화된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7%다.

오는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12월까지 라운지 서비스 기간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충북 음성 양조장에서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청도 복숭아 맛 맥주, 여심 겨냥

청도군이 청도맥주판매장을 정식 개장했다. 지역 농특산물인 복숭아와 청도 반시를 이용해 생산한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곳이다. 시판되는 맥주는 복숭아 맥주는 달콤한 향과 맛으로 특히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특색있는 맥주다.

청도군은 청도읍성 관광단지와 연계해 6차 산업 현장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화문
▲광화문 페일에일 홈플러스에서 만나요

아산브루어리가 독일 니텐아우어 브루어리와 협업 통해 만든 수제맥주 광화문 ‘페일에일’이 전국 홈플러스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광화문 페일에일은 ‘홈술과 혼술’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수제맥주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마트에 입점하게 됐다.

광화문 페일에일은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장소인 광화문을 네이밍으로 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목 넘김이 부드럽고 아산브루어리의 레시피가 더해져 높은 도수에도 절제된 쓴맛으로 부담감이 적다.

▲펫과 함께 마셔요

수의사가 만든 강아지 전용 흑맥주 드렁큰 독이 출시됐다. 오리 육수와 활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B가 풍부한 보리로 홈브루잉한 제품이다. 방부제 등 첨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맥주의 주원료인 홉은 물론 알코올도 들어있지 않다. 드렁큰독은 냉동된 상태로 보냉팩에 쌓여 배송되고, 두 달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드렁큰독과 함께 강황 소시지가 안주로 제공된다. 수의사가 추천하는 식재료인 강황과 단백질이 많은 무항생제 닭가슴살로 만들었다. 맥주잔 모양의 플러시 토이가 함께 들어있다.

▲쌀로 만든 맥주

가평군은 (주)카브루와 함께 가평쌀 함량을 20%까지 높인 라거 쌀맥주 등 3종을 개발했다. 쌀 소비 촉진과 수제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가평군은 이달 선호도 시음 평가 후 레시피를 개선하고 양조할 계획이다. 완성품은 11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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