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모인 6개 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충남대학교합창단, 카이스트합창단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짙은 호소력이 가득한 창작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8성부의 무반주 음악 주피터', 손과 발을 악기로 활용해 편곡한 전래동요 '두껍이'를 들려준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모습. |
국제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 여성 6부의 무반주곡 'Laudate Dominum'과 동요적 요소와 현대적 리듬이 조화된 일본노래 '멋진 할아버지', 다양한 화음이 돋보이는 스위스 노래 'Wah-bah-dah-dah-doo-bee', 우리 민요 '새타령' 등을 연주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리랑 환타지'와 김소월 시 '님의 노래', 흥겨운 가락이 돋보이는 '한국민요 가곡'을 노래한다.
대전의 대학합창단 '충남대학교합창단'과 '카이스트합창단'은 합창을 사랑하는 동아리 합창단이다. 이번 무대에서 카이스트 합창단은 한국가곡 '남촌', 바스크 지방의 민요 'Segalariak', 러시아포크송 'Veniki'를 들려준다. 충남대학교합창단은 우리가곡 '목련꽃', 익숙한 우리 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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