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가자 부문별 인터뷰
<구청장상 수상자>
구청장상을 수상한 장리리(가명)씨는 "한국에 살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에서 살고 적응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는데, 상을 받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무대에서 상을 받는 순간에는 마음이 뭉클하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요리 체험 운영자>
행사에 참여는 해보았지만 부스 운영으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는 서우봉(39세)씨는 "부담이 많이 되고 준비된 요리가 남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축제를 통해 중국 문화와 요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되어 기분이 좋았고, 특히 유학 온 유학생들에게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처음이고 혼란스러웠지만,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봉사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장기자랑 참가자>
다문화자녀인 최인호(가명)학생은 "행사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엄마 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게 처음에는 떨렸지만 다 끝나고 나서는 상도 타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유학생 참가자로 참여한 왕위명(가명)학생은 "처음 참가 신청을 할 때는 재미로 참가하였는데, 대상을 받은 유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잘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즐길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응우웬 티 후옌(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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