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 |
박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시체육회 제4차 이사회 자리에서 "체육회뿐 아니라 체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육으로 건강한 시민의 삶과 문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4차 이사회에선 박일순 사무처장에 대한 동의 인준 절차를 진행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부회장 및 이사 진은 체육회 처무규정 제9조에 따라 사무처장 임명에 관한 동의안에 대해 전원 동의 표를 보냈다.
시체육회는 ▲일선 현장경험 바탕으로 전문적인 체육정책 수립 및 추진 능력 보유 ▲본회 부회장 역임과 관련한 다양한 체육행정 경험 ▲정통 체육 출신으로 체육계 화합발전 적임자 등을 임명동의 요청 사유로 꼽았다.
그간 사무처장 임명이 늦어진 만큼 결재권자로서 밀려 있던 다양한 사업에 대한 결정, 예산 관련 부분 등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체육의 꽃'으로 불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집중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등 사무처장의 행보 역시 펼칠 계획이다.
대전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은 "주위에 계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고장에서 평생 체육인으로 활동해 온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제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앞서가는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대전탁구협회장, 대한탁구협회 전무 및 부회장 등을 지냈고, 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총감독도 역임한 바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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