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름백합 |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해양생물의 우리말 이름 후보를 공개하고 대국민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를 선정했다.
해외지명을 딴 ‘중국주름백합’은 조개껍데기의 빗살무늬 모양에 착안한 ‘빗살무늬백합’, 주름진 껍데기의 연보라색감을 강조한 ‘연보라주름백합’이라는 우리말 이름 후보가 선정됐다.
외국학자의 이름을 딴 ‘모로우붉은살’이라는 해조류는 ‘질긴붉은실’과 크고 붉은 모양을 수염에 비유한 ‘큰수염붉은실’이라는 우리말 이름 후보를 선정했다.
총 12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는 이달 19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게시되고, 국민은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우리말을 선택하면 된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한글날을 맞아 국민과 함께 우리 해양생물에 우리 이름을 지어 국민이 해양 생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