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익 화백의 서화 '바램' |
'먹향 붓 그림자로 날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바램' 등 최 화백 서화 작품 수십 점이 전시된다.
경주 출신인 화백은 동국대 행정과를 졸업하고 중국미술학원 서법과를 수료했다. 연파 최정수 선생, 왕위평 선생(중국 상해)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서예전 대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주 북산예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 화백은 "인생역정을 돌아보니 예술이라는 이름에 얹혀서 지나온 것이 회갑을 바라본다"며 "무념으로 한 점 한 점 모아둔 것이 많아져 펼쳐봅니다. 이는 보는이 에게 감흥이 있으리라 믿는다" 라고 말했다.
전시를 주관하는 우연갤러리의 박인규 관장은 "중국 서법가 협회 초청 상해미술관 개인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작가 남령 선생의 문인화 작품을 이번 대전에서도 접하게 되었다" 라며 "글씨와 그림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 법을 창출한 선생의 작품전시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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