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는 대전선수단인 8일 오후 2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임원진 400여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전선수단이 8일 오후 2시 한밭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용갑 중구청장, 설동호 교육감,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대전시 체육회 임원 등 내빈과 선수단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정식 행사에 앞서 대전대학교 댄스 스포츠팀의 응원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대전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의 출전보고, 단기전달, 식사 및 격려사, 선수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서 2018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펜싱 오상욱 선수(대전대학교)와 육상 김경애 선수(대전시청)가 1,432명(임원391명, 선수1,041명) 대전선수단을 대표해 필승 의지와 스포츠맨쉽 발휘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국체전에 대전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의 엘리트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영광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며 "국제행사 참석으로 직접 응원 가지는 못하지만 제가 없더라도 부상 없이 필승의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체전 총감독인 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은 '지난해 많은 점수를 획득하고도 경쟁 시.도의 성적이 동반상승해 아쉽게 종합순위 12위에 머물렀다'며 '올해의 전력분석결과 난조가 예상되지만 기록종목의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단체종목의 전력 극대화에 만전을 기해 목표인 1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익산 등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모두 47개 종목에 선수 1,041명과 임원 391명이 참가하며, 종합순위 1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