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오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유성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동호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오전 11시부터 개최된 개회식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하경옥 유성구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 최옥술 의원, 김관형 의원, 황은주 의원, 대전광역시 의회 오광영 의원, 이상호 대전 배드민턴 협회장, 유성구 배드민턴협회 구기협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배드민턴은 생활체육 종목에서 가장 활성화된 종목"이라며" 유성구 체육발전을 위해 전국단위 배드민턴 대회를 유성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보다는 즐기는 대회로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경옥 의장은 "유성구 스포츠센터가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더 많은 유성구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정용래 구청장님이 약속하신 전국대회 배드민턴은 요청이 아닌 구민과 동호인들의 명령으로 알아들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유성구 홍보를 위해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은 남녀 복식, 여자복식, 남녀혼합복식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종목별 예선리그전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를 통해 주어진 시상과 승급은 전국배드민턴협회 전산망에 등록되며 전국동호인 대회를 비롯해 지역 단위클럽 대회에 적용된다. 유성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는 유성구 체육회가 주최하는 단위 클럽 대항전으로 지난 200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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