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단지는 신탄진 동일스위트, 중구 목동3구역, 도안 현대아이파크 3곳이다. 이 3개 사업지 물량을 모두 더하면 5000세대가 넘는 신규물량이 연내 쏟아질 가능성 있다.
동일스위트 모델하우스 사진 |
모델하우스는 내부모형 일부를 제외하고는 완료 단계에 들어갔고, 인근에는 이미 분양팀 직원들이 홍보 팸플릿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팸플릿 상에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분양팀 관계자는 오픈 날짜를 26일로 홍보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금강변을 따라 들어서는 아파트답게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로 정해졌다.
1차분 1757세대를 우선 분양하며, 타입은 67A·B(27평) 498세대, 77A·B(30평) 937세대, 84A·B(33평) 322세대가 공급된다.
이곳은 옛 남한제지 부지 14만여㎡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며 예상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장 내부에 위치하며, 주소는 대덕구 대청로 45번지(용정초등학교 옆)다.
중구 목동 3구역 조감도 |
이미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선고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분양 날짜를 곧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목동 1-95번지 일대 한사랑 아파트 옆쪽이다. 전체 993세대 중 조합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세대수는 740세대로, 예상분양가는 3.3㎡당 1050만원선이다.
또 도안 2-1지구에 유토개발이 시행하는 '현대 아이파크'가 2588세대를 12월 중순께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사업지 위치는 복용동 33번지 일원 트리풀시티 9블록 맞은편이다.
모델하우스는 목원대 앞 원신흥동 576-2,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업무용지인 해당부지에 모델하우스 건축을 위한 기반작업도 모두 끝낸 상태다.
동일스위트와 함께 목동 3구역, 도안 현대아이파크까지 연내 분양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대전에서만 5085세대에 달하는 신규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대전 인근에서는 세종에 모든 규제가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전 연말 분양시장은 호황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주택자 대출 요건 강화 등으로 투자수요는 다소 위축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원영미 기자
도안 2-1 현대 아이파크 위치와 모델하우스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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