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로 1천억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아파트 41채를 팔아 이를 낼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5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
지난 6월 탈세의혹 이후 갑자기 사라져 사망설, 당국에 의한 감금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판빙빙은 지난 3일 잠적 4개월만에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한다.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세무당국은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탈세한 혐의로 판빙빙에게 벌금과 미납세금 등 총 1450억을 부과했다.
또한 판빙빙이 초범이며 그동안 세금미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벌금을 제대로 낸다면 형사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빙빙의 팬들은 그녀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여전히 그녀의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하고 있다.
팬들은 "사과문을 판빙빙이 직접 쓴 것이 맞느냐""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보니 신체가 훼손된 것 아니냐"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3년전 세계 여배우 4위에 올랐으며 한해 수입이 2100만달러로 예배우 재산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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