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관리부실이 현실로 드러났다.
연구재단이 곽상도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연구비 용도 외 사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구비 부정 사용으로 인한 환수대상은 75건, 30억488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3480만원에서 2018년 3억8110만원으로 급증했고 건수도 6건에서 16건으로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학생인건비를 공동관리하거나 연구원을 허위등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례가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비를 무단 인출한 사례 1건, 활동비 부당집행 8건, 연구재료비 허위청구 2건, 재료를 연구개발 할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된 4건에 달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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