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단 화백 모습. |
경북 경주 출생인 최 화백은 1960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58년 '국전'에서 특선에 당선됐고, 1972년부터 삼 년간 파리에서 이응노 화백에게 사사했다. 1986년부터는 삼 년간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기부금의 형태는 지정후원금으로 앞으로 학술 및 출판 용도로 쓰이게 된다. 최 화백은 "이응노 화백은 나의 스승이자,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분"이라며 "이응노미술관이 추진하는 학술 및 출판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응노미술관의 이지호 관장은 최 화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관장은 "높은 수준의 학술 및 출판 결과물을 통해 최일단 화백의 후원에 보답하고, 이를 통해 이응노미술관의 국제적인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해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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