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는 6일 오전을 기점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효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간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6일 오전 3시쯤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남동쪽 약 2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7일 오전 3시쯤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충남 홍성 15.2도, 천안 15.3도, 보령 16.3도, 서산 15.4도, 계룡 16.3도, 금산 15.8도, 부여 15.9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8~20도로 평년기온(22.5도~23.4도)보다 낮겠다.
내일은 흐리고 비온 뒤 오후에 그치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17~20도, 최고 20~22도다.
모레는 대체로 맑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11~15도, 최고 20~22도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기상청은 "오늘은 태풍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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