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결혼을 주요 소재로 한다. '봄봄'과 '동백꽃'을 바탕으로 하지만 '청사초롱'은 두 소설의 화자('나')가 결혼에 성공했다는 설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봄봄'과 '동백꽃'에 등장하는 두 커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게 된 두 주인공이 결혼 과정에서 겪은 우여곡절을 경쟁하듯 풀어놓는다.
연출은 대학로 화제의 뮤지컬 '쿵짝'과 '얼쑤'의 우상욱 연출가가 맡았다.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신나는 노래와 안무가 극중 이어진다.
아신아트컴퍼니 관계자는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라며 "올 가을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은 오후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이 있다. 이달 10일에는 공연 일정이 없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네이버, 예스24,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신아트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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