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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 방폐물은 방사선 방출 강도가 매우 높은 폐기물로 사용 후 핵연료에서 분리된 초우라늄 원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 폐기물 처리비용은 중간저장 26조3565억원, 영구처분에는 37억7736억원으로 약 64조1201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제출한 방사성폐기물 처리 비용에 따르면 중간저장비용은 건설비 3조7144억원, 운영비 22조 3381억원, 연구개발비 3040억원으로 구성된다. 건설비에는 설계 및 인허가, 운반기반 구축 등 항목이 포함됐고, 운영비에는 저장용기, 시설 운영비, 해체 및 운반이용이 포함됐다.
영구처분에는 건설비 6조9024억원, 운영비 27조5649억원, 연구개발비 4689억원에 지하연구기설 2조8374억원이 필요하다. 건설비에는 부지조사, 평가와 매입비용, 지상시설과 지하처분시설 건설이 포함돼 있다.
모든 비용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근거해 36기의 원전이 설계수명까지 가동된다는 것을 전제로 산정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 준비단과 재검토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비용을 재산정 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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