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연합뉴스 DB |
구하라와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 사이의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A씨가 리벤지 포르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4일 한 언론매체가 A씨가 구하라와의 사생활이 담긴 리벤지 포르노를 갖고 있으며, 이를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리벤지 포르노란 헤어진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보복하기 위해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으로 '연인간의 보복성 음란물'을 말한다.
연인이나 부부가 둘만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남기기 위해 찍어놓은 성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추후 이별하게 됐을 때 복수심을 품고 인터넷 공간에 유포하는 것이다.
이별 후가 아니더라도 애인과 싸워서 홧김에 유포하는 등 사례가 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초 구하라의 남자친구 폭행으로 알려졌던 이 사건은 구하라가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 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구하라 측 변호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은 "A씨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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